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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박효준, 코로나19 직격탄…훈련장 폐쇄로 숙소 대기

양키스 박효준, 코로나19 직격탄…훈련장 폐쇄로 숙소 대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효준은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 전까지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이며 빅리그 코치진에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스프링캠프에서 활약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양키스 구단은 지난 16일 마이너리그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였습니다.

해당 선수와 함께 훈련했던 모든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양키스 마이너리그 캠프는 폐쇄됐습니다.

여기에 양키스는 플로리다 메이저리그 캠프도 문을 닫았습니다.

양키스는 선수들의 개인 훈련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빅리그 선수들은 대부분 연고지인 뉴욕이나 자택이 있는 도시로 이동했습니다.

박효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마이너리거 신분이라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효준 측 관계자는 "박효준은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며 "감염과 무관한 것은 다행이지만, 훈련장이 폐쇄돼 훈련 환경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박효준은 플로리다주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다"며 "일단은 구단에서 특별한 지시가 있을 때까지 숙소에서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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