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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소금물 소독 '황당 소문', 유럽서도 떠돈다

[사실은] 소금물 소독 '황당 소문', 유럽서도 떠돈다

전 세계 거짓 소문 기승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작성 2020.03.17 21:31 수정 2020.03.18 10: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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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장 무서운 곳 유럽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도 퍼지고 있습니다. 소금물이나 마늘물이 좋다는 식의 얼마 전 국내에서 돌았던 가짜뉴스와 내용까지 판박입니다.

이경원 기자가 사실은 코너에서 분석했습니다.

<기자>

어제(16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은혜의강 교회, 교인들 손과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 뿌리며 황당 소독을 했던 것이 감염 위험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은혜의 강 CCTV
소금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유언비어를 믿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거짓 소문이 유럽에서도 퍼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과 소금을 섞어 입을 헹구면 목에 있는 바이러스가 죽는다, 이 내용 많이 퍼뜨려 사람들 구하자, 이런 내용입니다.

이렇게 유럽 각국 언어로 번역돼 SNS에서 수만 차례 공유될 정도입니다.

코로나19 자가 진단법도 돌고 있습니다.

이건 포르투갈 말인데 심호흡하고 10초 이상 숨을 참아라, 압박감이 없고, 기침 안 하면 감염된 것이 아니다,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죠? 역시 지난달 한국에서 퍼졌던 소문과 똑같은 내용입니다.

코로나19는 호흡기 증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내용, 사실 아니라고 저희 사실은 팀이 팩트체크하기도 했습니다.

마늘물이 효과 있다, 비타민C 많이 먹으면 예방된다, 최근 한국에서 많이 퍼졌던 거짓 소문들인데 상황이 심각한 유럽으로 옮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유럽이나 거짓 소문 대부분은 치료 방법, 자가 진단법과 관련돼 있습니다.

확진자는 급증하는데 마땅히 치료 약은 없는 불안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유언비어가 더 퍼진다는 것을 재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G : 황예진, 자료 분석 : 김혜리 ·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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