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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확진자 며칠새 '6배 폭증'…인도, 타지마할 폐쇄

파키스탄 확진자 며칠새 '6배 폭증'…인도, 타지마할 폐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란의 이웃 나라 파키스탄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30명 늘어 1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4일만 하더라도 30여 명에 불과했던 확진자 수가 불과 며칠 사이에 6배가량 불어난 셈입니다.

파키스탄 당국 관계자는 "새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은 이란에서 돌아온 많은 순례객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국경이 접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16일 하루 동안 5명 늘어 확진자가 21명이 됐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20일 동안 약 7만 명이 이란에서 돌아온 것으로 추산됩니다.

비자 효력 정지 조치 등을 통해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막고 국경도 상당 부분 폐쇄한 인도에서는 16일까지 1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탭니다.

인도는 확진자 수가 계속 늘자 18일부터는 유럽연합(EU), 영국 등 유럽에서 출발하는 자국민의 입국까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는 또 17일부터 세계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 입장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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