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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명 이상 모임 자제…코로나 통제 불능 상태"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7, 8월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들도 원격 화상 회의를 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예 10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권고를 내놨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10명 이상 모이는 것을 자제해주십시오.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고 식당·주점·푸드 코트에서 먹고 마시는 것을 하지 마십시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7, 8월 혹은 그 이후에나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고,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고도 진단했습니다.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코로나19는 통제 불능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뉴욕주를 비롯해 뉴저지, 코네티컷, 메릴랜드주는 식당과 주점, 영화관, 체육관 등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우리는 육군 공병대들이 기숙사를 입원실로 개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의료 시스템이 마비됐는데, 우리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9개 주에서 4천100명 넘게 나왔고, 사망자도 7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앞서 G7, 주요 7개국 정상들은 원격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유행을 인류의 비극이자 세계적 보건 위기로 규정하고,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다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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