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확진자 1천543명…171명 늘어나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5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1천372명) 대비 171명 증가한 겁니다.

영국 정부는 이날까지 4만4천10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중 4만2천5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까지 모두 35명으로, 이날 오후 다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했으며,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대응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매일 존슨 총리나 다른 고위급 각료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소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