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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생명수교회 확진자 1명 어린이집 직원 5명과 접촉

경기 부천지역 3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직원 5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지역 3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46·여)씨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이달 9일 부천 소사본동 아가소리어린이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원 5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이들 5명을 자가 격리하고 차례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는 아니지만 이 어린이집에 있었던 원생 1명을 자가 격리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A씨는 이달 8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소사본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를 다녀온 뒤 감염을 의심해 같은 달 13일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는 이달 10·12일에는 괴안동 자택에 머물렀으며 11일에는 시장을 다녀왔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동선은 조사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수교회에서는 이달 8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이자 부천 19번째 확진자인 B(44·여)씨가 예배한 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당일 이 교회를 다녀간 신도는 B씨를 포함해 모두 58명으로 이들 중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나머지 43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3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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