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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도 코로나19 대응 강화…국경폐쇄·집단격리·이동금지

중남미도 코로나19 대응 강화…국경폐쇄·집단격리·이동금지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친 가운데 남미 국가들도 국경 폐쇄와 이동제한, 휴교 등의 강력한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콜롬비아 정부는 16일부터 자국민과 거주허가를 받은 사람이 아닌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정부 방침을 발표하고, 자국민과 거주 허가를 받은 사람이라고 해도 16일 이후 입국할 경우 14일간의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선 지난 6일 첫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15일 기준 환자 수는 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베네수엘라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수도 카라카스와 다른 6개 주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며 '집단적 사회 격리'를 명령했습니다.

남미 국가 중에선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인 아르헨티나도 이동 제한령 발령을 검토 중입니다.

멕시코는 프로 축구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완다 바스케스 주지사는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정부 기관 및 사업체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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