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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혜의 강' 목사 부부 확진 → 신도 40명 추가 감염

확진자들, 지난 8일 일요예배 참석

<앵커>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어제(15일) 하루에만 신도 4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이 교회 코로나 19 확진자가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구로 콜센터에 이어 수도권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목사 부부와 교인 등 6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교인 4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성남시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교회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 목사 부부와 교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성남시는 어제 신도 135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106명이 검사를 마쳤고 이 중 8명이 재검사, 5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폐쇄됐지만 지난 1일과 8일 일요예배가 열렸는데 지금까지 확진 자들은 8일 예배에 참석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예배 다음날인 지난 9일 30대 남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같이 예배를 했던 교인 2명과 교인의 남편 1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목사는 별다른 증상 없이 37도 정도의 미열만 있는 '무증상 확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은혜의 강 관계자와 신도와 관련해 1대 1모니터링팀 또한 구성합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리겠습니다.]

구로 콜센터에 이어 수도권에서 두 번째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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