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200명으로 늘어…지역별 신속 집계 난항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121명에서 200명으로 79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집계가 늦어지면서 이날에만 확진자 수가 176명→191명→200명으로 늘어나는 등 보건부가 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14개 주에서 보고된 가운데 남동부 상파울루주가 136명(68%)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가 2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건부는 상파울루와 리우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감염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심 환자는 1천913명이며, 검사가 시작된 이래 1천48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심 환자는 27개 주에서 모두 보고되면서 전국이 모두 코로나19 위험 지역이 됐습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