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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LA까지…코로나19에 미국 식당·술집 영업 속속 제한

뉴욕·LA까지…코로나19에 미국 식당·술집 영업 속속 제한
미국의 최대 도시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 제한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 통행 금지까지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뉴욕과 LA의 모든 식당과 술집, 카페는 배달이나 포장 주문만 가능하고, 매장 내 판매는 금지키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식당이나 술집에서 가까이 앉아서 식사할 경우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질 수 있다"며, "지금은 그러한 순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식당이나 술집은 뉴욕시의 심장부이자 영혼이라고 할 수도 있는 곳으로서 뉴욕 시민에게는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아 전시에 준하는 마음가짐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해당 조치를 발효키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종료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뉴욕시에서는 5만 개에 달하는 식당이 영업 중단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고용 인원은 80만 명에 달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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