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요신문 김태현 기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 기자왕 김기자를 통해 "정가은의 전 남편으로 잘 알려진 김 씨가 수백억원 대 사기행각을 벌여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놓고도, 미국으로 도피한 뒤 지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연예인도 김 씨 사건의 피해자이지만 신변이 드러날까봐 피해사실 조차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과거에도 수백억원대 사기 전적이 있었다. 김 씨는 고장난 차량을 싼 값에 사들인 뒤 최대한 높은 금액으로 판매하는 사업체를 만들어놓은 뒤 서류를 위조해 여러명에게 차량을 판매할 것처럼 돈을 받는, 이른 바 폰지사기를 벌였다. 이로 인해 2008년 김 씨는 사기혐의로 징역 5년형 선고받고 복역한 뒤 세상에 나왔다.
정가은 역시 전남편 김 씨를 고소한 상황이다. 정가은은 지난 연말 "전 남편이 자동차 이중매매를 수단으로 한 사기행각으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데 이를 속이고 결혼했으며, 결혼 이후에도 정가은 명의 통장계좌를 수단으로 한 자동차이중매매 건으로 5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정가은에 따르면 김 씨가 정가은 명의 통장으로 지난 2015년 12월 경부터 2018년 5월 경까지 총 660회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사기행각을 펼쳐 벌어들인 돈은 130억원이 넘는다.
김태현 기자는 정가은 전 남편 김 씨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같은 사기행각을 두 번이나 펼치고도 처벌을 피하려고 도주행각을 벌인 김 씨를 하루빨리 찾아내서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