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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만에 신규확진 '두 자릿수'…"방심해선 안 돼"

<앵커>

어제(15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8,162명입니다. 전날보다 76명이 늘었는데 이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건 23일 만입니다. 다 나아서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이 늘어 전체 8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162명, 신규 확진자는 76명입니다.

그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45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고,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모두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사이 늘어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에 처음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대구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가 발생하며 급증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29일 909명의 환자가 추가되며 정점에 이른 뒤 차츰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새로 발생한 확진자보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가 더 많은 추세도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격리 해제자는 하루 사이 120명이 증가해 누적 집계 834명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수도권과 세종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의 비율인 치명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 사망하시는 분들 점점 비율이 조금씩 늘어나는 측면이 있고, 생활밀집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더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고….]

또,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 추가 유입도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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