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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루 사망 100명↑…아프리카도 코로나 확산

<앵커>

중동 이란에선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집트를 비롯해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카이로에서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동 지역 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란은 어제(15일) 일일 사망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 누적 사망자가 7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 4천 명에 육박합니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수는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세 번째입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과 엡테카르 부통령은 완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발 입국자 위주로 확진자가 발생했던 중동 각국에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등에선 식품점과 약국 등을 제외하고 대중 이용시설의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모로코 정부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상대적으로 확산세에서 빗겨나 있던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50여 개국 가운데 절반 가량인 25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집트는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자 전국의 모든 학교에 대해 2주간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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