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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코로나19 확산에 공공장소 이동 제한령

오스트리아, 코로나19 확산에 공공장소 이동 제한령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에 대한 전국적인 이동 제한령을 내렸습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현지시각 15일 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오스트리아 전역에 걸쳐 공공장소에 대한 이동이 제한됩니다.

이에 따라 운동장과 놀이터 등이 폐쇄되며 이들 장소에는 경찰이 배치됩니다.

또 모든 오스트리아인에게는 자가 격리가 권고됩니다.

다만 업무상 연기할 수 없는 일정이 있거나 생필품 구입, 타인을 도와줄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했습니다.

더불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5인 이상의 행사나 모임도 금지됩니다.

오는 17일부터는 식당과 카페의 문을 모두 닫습니다.

다만 식료품 매장과 약국, 우체국, 주유소 등의 영업은 허용합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한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댄 티롤 주의 경우는 봉쇄조치 됩니다.

이에 따라 거주민은 확실한 이유가 없다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자택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입국 제한 국가도 영국과 네덜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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