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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첫 확진' 고베르, 반성의 뜻으로 6억 기부

<앵커>

NBA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유타의 고베르가 성금 6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축구 스타 호날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의 호텔을 당분간 병원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고베르는 감염 증상을 느끼기 이전 코로나19가 별것 아니라며 기자회견장 마이크들을 일부러 만지는 장난까지 쳤다가 NBA 첫 확진자가 됐습니다.

자신에게 사인을 받은 어린이 한 명도 감염되자 비난은 더욱 커졌습니다.

고베르는 SNS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부주의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반성의 뜻으로 거액의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리그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홈 경기장 근로자와 코로나19 확진자, 그리고 그 가족을 위해 우리 돈 6억 2천여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축구 스타 호날두도 통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고국 포르투갈에서 자신이 운영 중인 2개의 'CR7' 호텔을 당분간 병원으로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호날두는 병원으로 전환하는 비용은 물론 의료진 급여와 진료비까지 모두 부담할 예정입니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SNS를 통해 감염 예방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시메오네/AT마드리드 감독: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려면 집에 머무세요.]

[테이텀/NBA 보스턴 가드: 군중을 피하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을 가리세요.]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판티노/FIFA 회장 : 손을 깨끗이 씻고 바이러스를 쫓아냅시다. 이 메시지를 모두에게 전하세요. 바이러스는 빼고요.]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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