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7일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 선언…탈당은 25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모레(17일)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서 "화요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며 "탈당은 무소속 후보 등록 직전인 3월 25일 직전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25년 헌신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 이라고 설명하며 "이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당초 고향 창녕이 있는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하려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 험지 출마' 압박에 경남 양산을로 공천 신청을 했지만 공천 배제 됐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5선 이주영 의원, 4선 김재경 의원이 당내 컷오프 의원을 규합해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