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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사흘째 100명대…산발적 집단감염 '긴장'

<앵커>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확진자는 어제(14일)까지 사흘째 1백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추가 확진자보다 격리 해제되는 인원이 많아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줄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밤 사이 국내 상황, 김형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8천86명으로 전날에 비해 1백7명 늘어났습니다.

지난 11일 하루 새 2백42명이 추가 확진된 뒤 신규 확진은 사흘 째 1백 명 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감염 확산세가 잦아든 게 이유로 꼽힙니다.

[노홍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 (대구의) 신규 환자수가 최근 3일간 두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경북의 경우에도 최근 3일간 신규 환자수가 한 자릿수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의 상황이 다소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집단발생 사례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는 밤사이 인천과 김포에서 각각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가 12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또 정부 세종청사에서도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계속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사 확진자 30명 가운데 해수부 공무원이 26명입니다.

어젯밤 대구에서 2명이 더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도 75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주말 동안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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