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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한 주간 코로나19 환자 27배↑…이주인력 숙소 집단 발병

카타르에서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환자가 27배로 증가했습니다.

카타르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현재 카타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20명으로, 한 주 전인 지난 7일과 비교해 빠른 확산세를 나타냈습니다.

7일만 해도 카타르는 중동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카타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염자가 나온 중동 12개국 가운데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적은 수준에 그쳤습니다.

카타르의 확진자가 급증한 시점은 11일로, 하루 만에 24명에서 262명으로 11배가 늘었습니다.

카타르 보건부는 11일 신규 확진자 238명 모두가 같은 주택 단지에 사는 외국인이라면서 첫 확진자 3명과 접촉한 300여 명 가운데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3일에도 이 이주인력 단체 숙소에서 신규 확진자 54명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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