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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봉쇄·선거 연기·휴교…유럽, 코로나19 확산에 극약처방

국경봉쇄·선거 연기·휴교…유럽, 코로나19 확산에 극약처방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자 각국이 잇따라 극약처방을 내놓으며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은 국가비상사태 선포, 지방선거 연기, 국경봉쇄, 휴교령, 주요 관광지 폐쇄 등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전시 체제나 다름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다음 주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국경을 봉쇄키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파리의 대표 명소인 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무기한 폐쇄했습니다.

영국은 오는 5월 7일 예정된 잉글랜드 지방선거를 1년간 연기하고, 모든 프로축구경기도 내달 3일까지 전면 중단했습니다.

감염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독일에서는 연방 16개 주 가운데 12개 주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의 문을 당분간 닫기로 했습니다.

그리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스위스·노르웨이 등과의 항공편 운항을 제한했습니다.

헝가리는 입국 금지 국가로 기존 중국, 이란, 이탈리아, 한국에 이스라엘을 추가했고, 폴란드도 15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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