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로수 작업하던 40대 정비원 2만 볼트 고압선에 감전사

서울 성동구에서 가로수 조경 작업을 하던 40대 정비원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0시 18분쯤 성동구 성수1가에서 가로수 정비업체 직원 오 모 씨가 사다리에 올라 조경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오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오씨와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은 경찰 조사에서 "오씨 쪽에서 '찌직'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몇 초 뒤 오씨가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씨의 몸이 2만 볼트 고압선에 닿아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며 "안전조치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