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코로나 직격탄' 맞은 美 스포츠…줄줄이 중단 · 연기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미국 스포츠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NBA에 이어 메이저리그 야구, 아이스하키, 프로축구, 남녀 프로골프까지 줄줄이 중단 또는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는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2020시즌 개막을 최소 2주 이상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건 선수노조 파업이 있었던 1995년 이후 25년 만입니다.

시범경기도 모두 중단해 모레(15일)로 예정된 김광현의 5번째 등판도 취소됐습니다.

시즌이 진행 중이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과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는 NBA처럼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미국 대학 농구 NCAA는 무관중 발표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올해 대회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

PGA투어는 이미 개막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직후 대회를 중단하고 4월 첫 주까지 모든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필 미컬슨/PGA투어 통산 44승 : 지금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합니다.]

이미 아시아 지역 세 대회를 취소해 한 달 가까이 쉰 LPGA 투어는 다음 주부터 미국 내에서 치를 예정이던 세 대회를 연기해 공백기가 더 길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