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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에 유엔까지 삐걱…코로나19 창궐에 국제기구들 공회전

WTO에 유엔까지 삐걱…코로나19 창궐에 국제기구들 공회전
유엔에 이어 세계무역기구(WTO)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재택근무를 독려했다고 미국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가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일주일에 사흘, 고위험군 직원은 닷새를 집에서 일할 것을 권하고, 1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예정된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필리핀 대표부 소속 외교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키라 아주세나 필리핀 대사는 주유엔 대표부에 보낸 공지문에서 "(필리핀 대표부) 모든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이 1명 나오면서 이달 20일까지 모든 회의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WTO 직원은 지난달 19일 중국 정부와 제네바 대학원의 플라스틱 관련 콘퍼런스에서 대사 3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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