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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부족 현실 고발한다"…'나뭇잎 마스크' 등장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콜롬비아 '나뭇잎 마스크'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마스크 대신 생수통이나 비닐을 머리에 쓰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에서 나뭇잎 마스크를 쓴 학생의 사진이 눈길을 끄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소아차 지역의 학생들이 페트병이나 나뭇잎, 신문지 등 각자 다른 재료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쓰고 등교한 건데요.

학생들이 이렇게 마스크 대신 나뭇잎과 신문지를 쓰고 등장한 건 바이러스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전염병 확산 예방에 필수적인 마스크가 부족한 현실을 고발하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는데요.

콜롬비아는 현재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확진자가 적은 편이지만, WHO가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한 만큼 콜롬비아 정부가 미리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강한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똑똑한 학생들이네요. 정부가 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지구 반대편도 똑같군요. 마스크 안 쓰는 날이 얼른 왔으면…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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