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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맨해튼에서 "왜 마스크 안 썼나" 한인 여성 폭행

미 뉴욕 맨해튼에서 "왜 마스크 안 썼나" 한인 여성 폭행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인 여성을 상대로 한 인종 차별성 증오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20대 한인 여성인 오 모 씨는 지난 10일 뉴욕 맨해튼 34번가 한인타운에서 한 흑인 여성으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씨는 폭행 당시 가해 여성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언급하며 "네 마스크는 어디 있냐"면서 여러 차례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습니다.

얼굴과 어깨 등을 주먹으로 맞은 오씨는 턱이 탈골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인종차별 행위로 간주하고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으며, 뉴욕경찰 증오 범죄팀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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