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중국에 코로나19 보건당국 전화 협의 제안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 한중일 보건당국 간에 전화협의를 하자는 제안을 한국과 중국에 보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의 기타무라 시게루 국장이, 그제 총리 관저에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와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를 각각 만나서 이런 제안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기타무라 국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이 한중일의 국가적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3국간 협의를 통해서 정보공유를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기타무라 국장은 특히 남 대사에게 아베 총리가 지난 5일 발표한 한중 입국제한 강화와 관련해서,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면서 이해를 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