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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채화식도 '무관중'…극소수 관계자만 참석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 성화가 그리스에서 채화됐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채화식은 무관중으로 치러졌습니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린 채화식에는 바흐 IOC 위원장, 도쿄조직위 인사 등 극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사제 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여배우 크산시 요르기우가 태양열로 올림픽을 밝혀줄 불을 붙였습니다.

성화는 리우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코라카키에게 넘겨졌는데, 여성이 첫 번째 봉송 주자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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