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만취 운전자 역주행…택시 정면충돌해 기사 숨져

<앵커>

오늘(13일) 새벽 경기도 부천에서 역주행 차량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해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2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2분쯤 부천시 소사동 멀뫼사거리 쪽 도로에서 30대 A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0대 B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멀뫼사거리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으로 수백m를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사고 당시 정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전남 순천시 대대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40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편 5t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40살 A 씨와 27살 B 씨가 숨지고, 41살 C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56살 D 씨는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했다는 화물차 운전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