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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공무원 확진 14명 추가…감염 경로 '불명'

<앵커>

정부세종청사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하루에만 14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어서 더 답답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세종청사에서 어제 하루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중 국가보훈처 직원 1명을 뺀 나머지 13명은 모두 해양수산부 직원입니다.

이로써 세종청사 내 공무원 확진자는 모두 22명이 됐습니다.

해수부 확진자들은 모두 5동, 4층에서 일했던 직원들입니다.

우선 4층 직원을 먼저 검사한 결과이기 때문에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해수부는 소속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면서 전체 직원 3분의 2에 대해 재택근무를 지시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세종청사 내 확진자가 잇따르자 인사혁신처는 전체 중앙 행정기관 50여 곳에 대해 의무적으로 교대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유연근무 지침을 내렸습니다.

또 회의와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출근 시간과 점심 시간도 기관마다, 부서마다 시차를 둬서 엇갈리도록 했습니다.

검사 수요가 폭증하자 세종시는 세종보건소의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통로를 하나 더 늘렸고, 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 내 선별진료소 후보지를 고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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