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CDC, 미국인 유럽행에도 '최고 등급' 여행 경보

미 CDC, 미국인 유럽행에도 '최고 등급' 여행 경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자국민에게 "필수적이지 않은 유럽 여행을 피하라"라며 최고 등급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CDC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유럽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 '경고'로 올리고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26개국과 모나코, 산마리노, 바티칸을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아일랜드는 빠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지역 26개국에서의 미국 여행을 30일 동안 막겠다고 밝혔었습니다.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유럽발 승객의 미국 입국을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인의 유럽 지역 여행에 대해서도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피하도록 권고한 것입니다.

CDC 여행경보는 일반적인 사전주의를 알리는 1단계 '주의'와 강화된 주의를 전하 2단계 '경계',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피하라는 3단계 '경고'로 나뉩니다.

유럽지역에 대한 CDC 여행경보가 격상됨에 따라 국무부도 유럽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무부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사전주의', 2단계 '강화된 사전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나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