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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유럽 입국 금지 충격에 주식거래 일시 중단

뉴욕증시, 美 유럽 입국 금지 충격에 주식거래 일시 중단
미국이 유럽발 승객의 입국을 전격적으로 금지한 충격에 미국 뉴욕증시가 개장 직후 폭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S&P 500지수가 7% 하락하며 증시 거래가 15분 동안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주식 거래서 일시 중단된 건 지난 9일에 이어 사흘 만입니다.

시장은 미국이 유럽발 입국 금지라는 초강경 조치를 꺼내 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인 지원 조치도 일부 내놨지만, 오히려 실망감이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소기업청에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시했으며, 이를 위한 기금을 추가로 500억 달러 증액하는 안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로 부정적 영향을 받은 개인과 사업체가 이자나 벌금 없이 세금 납부를 유예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2천억 달러 유동성을 추가로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급여세 감면에 대한 정치권의 이견이 여전해 현실화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부양 조치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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