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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팽이버섯 먹고 4명 사망"…농식품부 조사 나서

미국에서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으로 팽이버섯을 수출한 4개 업체를 찾아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으며, 재배업체 17곳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익히지 않고 먹는 생식 채소류에 대해서는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회수·폐기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씻어서 익혀 먹는 일반 농산물에는 식중독균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팽이버섯을 익혀 먹는 우리 식문화와 다르게, 미국에서는 샐러드 형태로 익히지 않고 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으로, 70℃ 이상에서 3~10분 정도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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