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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만 13명…세종청사 14명 추가 확진 '불안'

<앵커>

정부 세종청사에서 공무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화강윤 기자, 우선 추가 확진 판정받은 사람이 몇 명이고 또 어느 부처인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1일)까지 8명의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오늘 총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중에 국가보훈처 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이 모두 이곳 해양수산부 직원입니다.

이로써 세종청사 내 공무원 확진자는 모두 22명이 됐습니다.

해수부 확진자들은 지난 10일 첫 확진자, 또 어제 확진된 4명과 마찬가지로 모두 5동 4층에서 일했던 직원들입니다.

우선 4층 직원을 먼저 검사한 결과이기 때문에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해수부는 소속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고요, 전체 직원 3분의 2에 대해 재택근무를 지시했습니다.

감염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정부 부처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걱정인데 다른 부처들은 어떤 대응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세종청사 확진자 14명 추가
세종청사 내 확진자가 잇따르자 인사혁신처는 전체 중앙 행정기관 50여 곳에 대해 의무적으로 교대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유연 근무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일정 비율을 정해 의무적으로 원격 근무를 하면서 사무실의 밀집도를 낮추자는 취지입니다.

또 회의와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으로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도 기관마다, 부서마다 시차를 둬서 엇갈리도록 했습니다.

검사 수요가 폭증하자 세종시는 세종보건소의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통로를 하나 더 늘렸고 청사관리본부는 정부 청사 내에 선별진료소 후보지를 고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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