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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 당원 투표 시작…통합당은 공천 재의 요구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전체 당원 찬반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6곳에 대해서 공천 심사 결과를 다시 논의해달라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민주당의 전 당원 모바일 투표가 오늘(12일) 새벽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투표 제안문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의석 독식을 막아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리당원 약 80만 명을 상대로 한 이번 투표는 내일 새벽 6시까지 24시간 동안 비례연합정당 합류 찬반을 묻는 문항 1개로 진행됩니다.

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면 비례대표 후보를 후순위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 등 지역구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재의해달라고 공관위에 요구했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일부 공천 지역에 대해 불공정이 지적되고 내부 반발이 있다"며 "총선에서 뜻을 모으기 위해 일부 지역 조정이 필요하다"고 재의 요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헌 당규에 따라 공관위는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한 지역에 대해 재심의를 하게 되는데 공관위 재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공천 결과는 그대로 확정됩니다.

공관위 측은 재의 요구가 오면 당헌 당규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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