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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에 마스크 100만 장 기부한 中 최고 부자

"어려울수록 이웃끼리"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 측이 한국에 기부한 마스크 100만 장에 대한 배부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기증한 마스크 100만 장을 오늘(12일) 오전 인천 한 물류창고에서 전국 15개 적십자 지사로 긴급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마스크는 일본과 중국, 미국 회사 제품들로 KF94 급과 유사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들이라고 적십자사는 전했습니다.

적십자사는 대구, 경북 등 생활치료센터 경증 환자들에게 10만 장, 국가 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등 87곳 의료진에 44만 장, 코호트 격리시설 격리자에 20만 장, 감염 우려가 높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26만 장을 우선 지원합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에 기증한 N95 마스크 10만 개, 일회용 의료방호복 1만 벌, 일회용 의료마스크 100만 개 가운데 1차분이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 상태입니다.

적십자사는 1차로 들어오는 N95 8만 개는 통관 절차를 거쳐 오는 16일쯤 전국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윈은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려 "중국이 힘들 때 한국이 보내준 물자가 큰 힘이 됐으며 이에 보답하고자 물자를 준비했다"면서 마스크 100만 장 기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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