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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된 특공대 장교 출신 변호사…첫 합동 임용식 눈길

경찰관 된 특공대 장교 출신 변호사…첫 합동 임용식 눈길
경찰대학은 12일 충남 아산에 있는 이 대학에서 경찰대 36기, 경찰간부후보생 68기, 변호사·회계사 경력경쟁채용자 등 169명의 합동 임용식을 개최했습니다.

변호사(경감)·회계사(경위) 경력경쟁채용자와 경찰대생·간부후보생(이상 경위) 임용식을 함께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경찰대 관계자는 "조직 전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성을 가진 인재들이 통합된 가치와 리더십으로 치안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임용자 중에는 특별한 이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인물이 많습니다.

정지호 경감은 특공여단 대테러팀 장교 출신으로,제대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로 일하다가 경찰관이 됐습니다.

박형후 경위는 아버지인 광주지방경찰청 박성주 경무관을 보며 경찰관의 꿈을 키웠습니다.

김지원 경위는 작년에 경찰대학을 졸업한 김철중 경위의 동생으로, 남매가 같은 캠퍼스를 누비며 '함께 정의로운 경찰이 되자'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번 임용식에서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김지수(경찰대), 허준행(간부후보) 경위에게 돌아갔습니다.

임용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족을 초청하지 않고 외부인사 참석을 최소화한 채 진행됐습니다.

대신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KTV 국민방송 등에서 생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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