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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 접어든 中, "세계 각국과 방역 경험 공유할 것"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하는 가운데 안정세가 완연한 중국은 세계 각국과 자국의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중국 국내에선 해외 역유입 사례를 막기 위한 방역 조치를 더 강화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퍼진 상황에서 중국 외교부는 국제 사회와 협력을 통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용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치료제와 백신, 검사 시약 등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해서 세계적인 감염병 전쟁에서 공헌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과 이라크에 의료 지원팀을 보낸 데 이어 이탈리아에도 7명의 전염병 전문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겅솽/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 19 방역에 최종 승리를 달성할 것입니다.]

관영매체들은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빠르게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논평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의 장기판처럼 효과적인 방역 체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팬데믹 선언은 운명공동체 건설이 시급함을 느끼게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이 늘어 또 다시 최소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해외 역유입 사례가 6명이 발생해 누적 85명에 이르자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무조건 14일간 자택격리토록 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업무 목적의 단기 입국의 경우엔 지정 호텔에 머물면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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