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윤소하 "개성공단 재개로 마스크 부족 해결하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두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개성공단에서 마스크와 방호복을 생산해 코로나19의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며 "당장 북한과의 채널을 열어 개성공단을 가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는 마스크 제조사를 포함해 70여 개의 봉제공장이 있어 여기에서 3만여 명의 숙련된 노동자가 마스크와 방호복을 생산하면 물품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나아가 미국 등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있는 나라들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