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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사자가 돌아다녀요" 주민 신고에 확인해보니…반전 정체

'사자가 돌아다녀요
사자와 똑 닮은 외모로 주민들을 혼란에 빠뜨린 동물의 반전 정체가 드러나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1일) 미국 허프포스트, 피플지 등 외신들은 스페인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뜻밖의 소동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최근 마을 주민들은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사자 한 마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자를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빗발치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사자를 생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자의 몸에는 내장형 동물등록 칩이 삽입돼 있었습니다. 내장 칩을 스캔해보니 이 동물은 사자가 아닌 큰 개로, 마을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이었습니다. 몸집이 크고 털을 사자처럼 깎은 탓에 주민들이 사자로 착각했던 겁니다.

반려견은 이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행히 개가 주인을 만날 수 있었지만, 털 상태가 왜 저런 건지, 왜 저렇게 미용한 건지는 모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자가 돌아다녀요
'뉴스 픽' 입니다.

(사진= 'Policia Local Molina de Segur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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