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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려운 순간, 손 내민 한국 청년…현지서도 주목

중국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국인 청년 조덕형 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방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중국 감동시킨 한국 청년'입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30대 조덕형 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도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방역 업무로 밤낮없이 일하는 당국 관계자들이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끼니를 거르는 걸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게 시작이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위원회에 마스크를 기증하는가 하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네 사람들의 체온을 재며 건강을 살폈고 현지 공무원들과 외국인들과의 의사소통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조덕형 씨의 이런 선행은 중국의 많은 이웃들에게 감동을 줬는데요, 현지 방송국이 조덕형 씨를 조명하는 방송까지 제작했을 정도입니다.

영상에서 조 씨는 "이웃이 아프면 돌봐주는 게 당연하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같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타지에서 조용히 국위선양 하는 멋진 분이시네요." "따뜻한 마음 덕분에 가게는 분명 열 배로 번창할 겁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항저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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