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형 대신 '휴지 뽑기'…코로나19 불안감이 만든 풍경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인형 대신 휴지 뽑기'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세계 곳곳에서 위생용품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영국의 한 오락실에는 화장지와 손 소독제를 상품으로 건 뽑기 기계가 등장했습니다.

이 기계 안에는 원래 보이는 인형이나 장난감 대신 두루마리 휴지, 손 소독제가 가득한데요.

그동안 이 뽑기 기계에는 영화 '겨울왕국2'나 '피터 래빗' 관련 장난감들이 들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제는 위생용품들이 대신 차지하게 된 겁니다.

손님들은 50펜스, 우리 돈 약 800원을 내면 두루마리 휴지를 뽑을 3번의 기회를 얻게 되고 1파운드, 우리 돈 약 1천600원을 내면 손 소독제를 뽑을 한 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을 벌인 오락실 주인 브래딕은 "불안한 시기에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마스크 넣어 놓으면 나도 도전할 듯! 웃지 못할 오락이군ㅠㅠ" "국내엔 살아 있는 바닷가재 뽑기도 있었는데~이 정도면 양반이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RobBraddick)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