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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올 주총 전자투표 기업 46% 증가 전망

[경제 365]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기업이 최대 46%가량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어제(10일) 기준으로 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회사는 약 540개사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정기 주총이 이달 하순에 몰려있고 전자투표 이용 여부를 공시하지 않은 회사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최대 950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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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는 가운데 관광수지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관광 수입과 관광 지출은 각각 15억 7천970만 달러, 25억 730만 달러로 잠정 집계돼 관광 수지는 9억 2천760만 달러, 1조 1천80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관광수입은 한 달새 3천600억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127만 명으로, 전달 대비 18만 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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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한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마스크 구매 결제가 승인됐다며 'KF94 마스크 출고 예정'이라는 내용의 가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입니다.

피해자가 문의 전화를 하면 명의가 도용됐다거나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인 뒤 안전한 계좌로 자금을 이체해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하거나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뒤 개인정보를 빼내 자금을 편취하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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