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74기 135명 소위 계급장 단다

해군사관학교는 오늘(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사 연병장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74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 135명은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달게 됩니다.

대통령상은 김승재 소위가 받습니다.

김 소위는 "바다와 제복이 좋아서 해군사관생도의 길을 선택했다"며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예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무총리상은 이호찬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나영 소위가 받습니다.

합동참모의장상 송찬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 정유빈 소위, 해군참모총장상 성주빈 소위, 육군참모총장상 이경수 소위, 공군참모총장상 장성민 소위, 해병대사령관상 김효근 소위, 해군사관학교장상 황익준 소위 등이 수상합니다.

이와 함께 바레인, 베트남, 필리핀 수탁 생도 3명도 졸업하는데, 수탁 생도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해군 장교로 임관합니다.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와 군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 진행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됩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