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차관 코로나 확진…정치인 연쇄접촉·영국 정가 비상

네이딘 도리스 영국 보건부 차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더 타임스·가디언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리스 차관은 총리실 등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여러 정치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영국 정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리스 차관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스 차관은 최근 의회와 보건사회복지부에서 현직 의원 등 여러 인사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치인 가운데 다수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타임스는 하원의원인 도리스 차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영국 하원의 폐쇄나 출입제한 여부도 문제로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