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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변국 국경 통제에 "잘못된 결정" 이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변국 국경 통제에 "잘못된 결정" 이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코로나 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인접한 일부 국가들이 국경을 통제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이탈리아와의 국경을 통제하겠다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의 발표에 "잘못된 결정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슬로베니아 마리안 샤레츠 총리는 이탈리아와 접한 국경 232㎞를 폐쇄한다고 밝혔고,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탈리아에서 들어오는 항공편과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스트리아는 건강증명서를 제출한 화물운송업자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에 동의한 오스트리아인이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예외로 인정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역시 국경을 접한 프랑스가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우리가 결정한 것 이상으로 더 나아갈 필요가 없다"고 국경 폐쇄와 같은 추가 조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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