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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태사자 김형준 "이의정, 내 구토 손으로 받아줘"…'특별한 인연' 공개

'불청' 태사자 김형준 "이의정, 내 구토 손으로 받아줘"…'특별한 인연' 공개
김형준이 이의정과 신효범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0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태사자 김형준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은 뒤늦게 오는 청춘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방에 숨었다. 그리고 90년대 음악을 틀며 긴장을 풀었다.

박선영은 낯선 신발에 "새 친구 왔니?"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H.O.T 노래가 흘러나오자 "강타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어 청춘들은 새 친구를 소환했고, 방에 숨어있던 김형준이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청춘들은 뜨겁게 맞았다.

특히 이의정과 신효범은 누구보다 반갑게 김형준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이의정은 "태사자의 소속사 사장님이 내 매니저였다. 그래서 정말 친하게 지냈다. 20년 만에 보는 거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형준은 "효범 누나도 20년 만에 보는 거 같다"라며 "옛날에 누나 기억나는 게, 패밀리 레스토랑에 우리 팀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누가 계산을 했다는 거다. 그게 바로 효범 누나였다"라고 미담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구본승은 "계산 이야기 나오니까 성국이 형이랑 많이 다르다. 성국이 형은 본인이 계산하고 반드시 자리에 와서 내가 돈을 냈으니까 맛있게 먹어라 하는데 효범 누나는 자기가 돈 낸 것도 모른다"라고 리스펙을 했다.

또한 이의정은 "우리는 서로 술을 먹고 둘이 밴을 바꿔 타서 매니저들이 어디 갔냐고 찾고 그러기도 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김형준은 "누나가 내가 술 먹고 속이 안 좋아서 토하는데 손으로 받아주고, 등도 두들겨 주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형준은 "그런데 그 다음에는 민망해서 못 보겠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태사자가 신인 때 의정이 누나 시트콤에 우리 노래가 자주 나왔다. 알고 보니 누나가 우리 음악을 넣어달라고 해서 넣어준 거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식사 준비에 앞서 모인 청춘들. 김형준은 불청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청춘에 대해 김광규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불청하면 광규형, 광 규형 하면 불청이다"라고 했고, 이에 김광규는 "1승이다"라며 환호했다.

이후 김형준은 청춘들과 함께 식사 준비를 했다. 동갑내기 최민용은 김형준에게 "난 아이돌 일을 하던 연예인이 택배일을 한다는 거에 대해서 되게 놀랐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결정을 어떻게 했을까 싶었다"라고 했다. 이에 김형준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까 괜찮더라"라고 했다.

이어 최민용은 "그 기사 한 줄 만으로도 되게 궁금했다. 어떤 사람일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형준은 "그전까지는 맨날 집에만 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일을 하니까 되게 밝아졌다. 정신적으로 너무 좋고 잠도 잘 자고, 그 일이 나를 밝아지게 만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형준은 2년 후쯤 결혼을 하고 싶지만 2세를 낳아 잘 기를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최민용도 진심으로 공감했다.

그리고 이의정은 김형준에 대해 "맨 정신에 낮에 보기는 처음이다"라며 "나이트 멤버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광규는 "도대체 나이트를 몇 년 다닌 거냐"라고 물었고, 이의정은 "같이 가서 놀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신인이니까 보호해줘야 할 의무도 있고 해서 같이 다니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날 김형준은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안무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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