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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재고' 앱으로 확인하세요…이르면 오늘 출시

<앵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약국마다 상황이 다 달라서 못 사고 돌아가는 분들이 아직도 많지요. 정부가 마스크가 어디에 얼마나 남았는지를, 휴대폰 앱과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5부제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이나 우체국 등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일선 약국과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가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정부에 제공하면 정부는 이 정보를 모아 일반에 공개해 포털업체나 스타트업, 민간 개발자들이 마스크 판매 정보 앱을 개발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당장 어제(10일) 저녁부터 전국 약국의 마스크 판매 정보를 공개했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실제 앱은 오늘쯤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에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른 채 마냥 줄 서던 불편은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장석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 5분 내지, 10분 이내에 업데이트 되도록, 즉 늦어도 한 10분 이내에는 팔린 정보가 올라가서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일일이 마스크 재고를 입력해야 하는 약사들 부담이 커지는 데다 아무리 실시간 집계라지만 어느 정도 시차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김대진/대한약사회 정책이사 : 재고량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량을 숫자로 표시하지 않고 구간별로 표시를 해서 시간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특히 고령층의 경우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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