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의당 비례 1번, 과거 대리 게임은 대리시험 개념"…"철저히 반성"

"정의당 비례 1번, 과거 대리 게임은 대리시험 개념"…"철저히 반성"
▲ 정의당 류호정 비례대표 1번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이자 프로게이머 출신인 황희두 씨가 오늘(10일) 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류호정 씨의 이른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 게임' 논란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황 위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호정 후보 논란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겠다"며 "류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조롱에는 결코 동의 못 하지만, '롤 대리 문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쉽게 비유하자면 '대리 시험'을 걸렸다고 보면 된다"며 "과연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정의당에서 1번으로 대표해서 나올 수 있는 인물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류씨는 LoL 게이머이자 BJ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대학 시절 e스포츠 동아리의 회장직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했고, 게임회사에 취업해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하다 권고 사직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선전홍보부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류 씨는 대학 시절인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서 부당하게 게임 실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류 씨는 자신의 SNS에 "2014년 당시 문제로 동아리 회장직에 물러났다"며 "저의 부주의함과 경솔함을 철저히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금전 거래는 없었고, 경제적 이익이나 대회에서 반칙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