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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코로나19 종식' 中 증시 급등…상하이 1.82%↑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 공포 속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지만 오늘(10일) 중국 증시는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 속에서 급등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늘 1.82% 급등한 2,997,76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3,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3% 하락한 2,918.93으로 개장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의 우한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도 2.65% 오른 11,403.47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는 시 주석의 전격적인 우한 방문을 사실상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시 주석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도시인 우한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중국에서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완전히 통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었습니다.

우한을 제외한 중국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외래 유입 사례를 빼면 새로운 확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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