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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서 감염된 인천 확진자들 대형마트 등 방문…긴급 방역 작업

콜센터서 감염된 인천 확진자들 대형마트 등 방문…긴급 방역 작업
서울 콜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인천 거주 확진자들이 대형마트나 지하상가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지역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형마트와 지하상가, 전통시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또는 직원의 접촉자로 어제(9일)와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7일 오후 부평역지하상가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같은 날(7일) 산곡동 자택에서 부평역지하상가로 이동한 뒤 30∼40분 정도 상가에 머물렀고 부평구 친정집에 들렀다가 귀가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부평구 거주자 B 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6일 오후 롯데마트 부평역점을 이용했습니다.

B 씨는 회사에서 구로역과 부평역을 거쳐 마트로 갔고 이곳에서 15분간 쇼핑을 한 뒤 부평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부평구 부개동 거주자인 C 씨는 지난 7일 오후 헬스·뷰티 관련 상품 매장인 롭스 부평점에서 30분 정도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다른 대형 마트나 전통시장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인천시 서구 가좌시장, 지난 7일 오후 코스트코 송도점, 지난 9일 오후 홈플러스 송도점 등입니다.

기초자치단체들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면서 방문 시설에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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