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제한' 첫날 일본 입국 한국인 '5명 아닌 3명'인 듯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국 출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시작한 9일 일본에 들어온 한국인은 3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주일한국대사관은 애초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했던 2명이 나리타 공항에서 하와이행 항공편으로 갈아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입국 규제를 무릅쓰고 어제(9일) 일본에 온 한국인은 일단 3명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에 인천발 제주항공 편으로 수도권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8명 중 2명, 인천발 제주항공 편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3명 중 1명입니다.

하와이행 항공편으로 환승한 2명은 어제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해상을 통한 일본 입국은 막힌 상황이기 때문에 9일 하루 동안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온 한국인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을 전부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